수원 율전동 맛집 / 화덕피자 맛집. 피자르떼!

안녕하세요. ^^ 태풍이 지나간 오늘 맑은 하늘이 열렸네요. 또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데 피해 없이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화덕피자집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은 가성비 좋은 피자,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바로 수원 율전동에 위치한 피자르떼 입니다. ^^

 

아담한 크기의 가게 내부, 한켠에는 큼직한 화덕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탈리아 밀가루 포대가 전시되어 있어요. ^^

코로나 여파도 있겠지만 상권이 많이 형성되지 않은 곳이여서인지 주말 낮시간인데도 한산한 느낌입니다. 

 

메뉴는 다섯가지의 피자와 두가지의 파스타 그리고 여러가지 음료들이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피자가 모두 만원대입니다. 상권 밀집지역이 아니라 이런 가격이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파스타 역시 이만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프로슈또루꼴라 피자와 포모도리니 파스타입니다. ^^

 

애피타이저처럼 나오는 샐러드. 그리고 피클입니다.

 

그리고 음료는 자몽에이드. 과일음료는 직접 청을 담그시는 것 같아요. 시판되는 자몽청으로 만든 것에 비해 과육이 덩어리째 들어가 있고, 달지 않아요. ^^ 그냥 사이다에 자몽 속을 썰어 넣은 것 같은 느낌. 시판용 자몽에이드에 익숙하다면 좀 싱겁다고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드디어 나온 피자! 저의 화덕피자집 리뷰에는 대부분 이 루꼴라 피자가 등장합니다. 기본적으로 루꼴라를 좋아하고, 도우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도우 반죽을 화덕에 구워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 실제 따로 빵메뉴로 판매하는 화덕피자집도 있습니다.

늘 즐기는 맛이라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살짝 아쉽다면 지금까지 갔던 화덕피자집은 참나무를 태운 숯을 화덕에 넣고 굽는 방식이어서 특유의 숯향 같은게 은은하게 도우에 배어있었다면 이 피자는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 외에는 도우와 신선한 루꼴라, 치즈, 프로슈토 등이 잘 어우러진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또 다른 메뉴, 포모도리니 파스타! 이 파스타는 토마토소스로 만든게 아니라 방울토마토에 육수를 넣고 익힌 느낌입니다. 국물이 있는 파스타인데 진한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로 알고 주문하신다면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실제 저도 좀 당황! ㅎㅎㅎ 메뉴판에는 주재료만 적혀있고 소스는 전혀 적혀있지 않았거든요. 단순히 토마토파스타를 생각했어요. ^^;;;

국물은 닭육수 같다.라는 느낌적인 느낌...(아닐수도 있어요. ^^;;) 그런데 국물을 떠먹는데 왠지 해장되는 기분입니다. ㅎㅎㅎ 흔한 걸죽한 토마토소스의 파스타가 아닌 색다른 파스타를 원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나만 색다른가? ㅋㅋ)

 

유사한 메뉴로 5만원대의 식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피자르떼에서는 3만원대로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같은 때에 2만원의 차이는 상당하죠. ^^

모두 맛있는 식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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