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류동 맛집 / 40년 전통! 석산정.

안녕하세요. ^^ 벌써 한주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내일이 금요일이라 행복한 목요일입니다. ㅋㅋ

오늘은 수원의 갈비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수원하면 왕갈비가 유명합니다. 그 중엔 거의 기업형인 식당도 몇 있구요. ^^

오늘 소개할 석산정도 꽤 오랜 전통의 식당입니다. 지인분이 30년이상 방문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

 

지인분의 추천을 받아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엔 특선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개인별로 나오는 양파절임과 동치미. 돼지고기와 잘 맞는 조합이죠. ^^

 

 

샐러드와 양념게장, 고추무침 등. 양념게장을 불에 구워서 먹으면 그 맛도 참 괜찮죠. ㅎㅎ

 

그 외 백김치와 무침, 장아찌, 등등 

 

갈비는 숯불 위로...... 두툼하네요. ^^ 그리고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역시 고기는 전문가가 구워야하나 봅니다. ㅎㅎㅎ 양념고기인데 참 안타고 잘 구워주시네요. ^^ 

양념갈비는 대체로 좀 달게 양념을 해서 질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갈비는 적당히 달고, 간도 적당했습니다. 함께 먹는 무침이나 장아찌가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울리네요.

단짠단짠 양념에 가려져서 고기 자체의 고소한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갈비는 고기의 고소한 맛과 양념 맛이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장점 중 하나는 후식 메뉴에 솥밥이 있다는 겁니다. 밥과 된장찌개를 먹고 바닥에 누룽지는 덤이죠. ㅎㅎㅎ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구요. 뚝배기째 숯불 위에 올려 따끈하게 먹어줘야죠. ^^

 

 

후식 메뉴 중 또 한가지 냉면입니다. 물냉이냐 비냉이냐 고민하다 직원분께 뭐가 더 맛있냐고 물어보고 선택한 비냉!

 

비냉은 남은 갈비와 함께 먹어줘야죠. ^^ 고기를 매콤한 면류와 함께 먹을 생각은 누가 젤 먼저 했을까요? 상을 줘야.........ㅋㅋㅋ

 

마지막으로 시원한 식혜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식당이 오랜 세월 대를 이어 유지를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흔들림 없는 맛 때문이겠죠? 이렇게 오랫동안 맛을 이어가는 식당이 더욱 많아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