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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담 맛집/강원도 맛집

[영월맛집] 운학식당. 진짜 시골 밥상 운학식당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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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담일기입니다.

아침저녁 초가을 다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저는 여름이면 꼭 빠짐없이 가는 여행지가 있어요. 바로 강원도 영월의 계곡으로 떠나는 캠핑 여행입니다. ^^

시원한 계곡에서 캠핑하며 쉬다가 가까운 맛집도 찾아가는 걸 즐긴답니다. 오늘은 이번 여름 마지막 캠핑지 영월 법흥계곡을 다녀오면서 들린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있는 운학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시골 작은 도롯가에 있는데 특이한 건 슈퍼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계십니다. 간판을 보시면 '운학식당슈퍼'라고 적혀 있어요.

 

슈퍼 뒷편으로 식당이 있고, 이 공간은 슈퍼 옆의 공터에 가벽을 세우고 문을 달아서 식당공간을 만든것 같아요.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었습니다.

 

메뉴판. 손두부 전문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았습니다. 두부전골도 보이고, 두부구이, 모두부도 메뉴에 있는걸 봐선 손두부가 맞는 듯 합니다.

 

주문 후 기본찬이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짭조름한 밑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더덕무침은 새콤하게 무쳐 나오구요. 표고버섯조림 같은데 일반 표고처럼 물컹한 식감이 아니라 쫄깃한 식감이라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등어조림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메인메뉴 두부전골 입니다. 얼큰한 두부전골이구요. 두부를 꽤 푸짐하게 주시네요.

 

두부를 먹으면서 손두부의 특징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간이 좀 센 편이라 계속 끓이면서 먹지를 못 했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신 듯 하구요. 처음 떠 먹고 이미 간이 센편이라 바로 불을 껐습니다. ^^;;; 테이블의 버너에서 끓이면서 먹기에는 짜니까 조금 조절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밑반찬들도 대체로 짭조름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골마저 짠편이라 그게 좀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시골의 가정식 집밥같은 한상이었습니다. 전골도 간만 조금 약하게 했다면 분명 맛있는 전골이구요. 개인적으로 조금더 얼큰하면 좋겠습니다. ^^

참! 그리고 두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공장에서 나오는 두부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콩향이 진하게 난다던지, 혹은 콩의 질감이 좀더 느껴지는 단단함! 그런 식감을 원했는데 그냥 풀무원두부 같은 느낌입니다. ^^;;;

혹시라도 강원도 영월의 무릉도원면으로 여행을 간다면, 그리고 시골 가정식 밥상이 드시고 싶다면 방문해 보셔도 괜찮다. 라는 정도의 개인적인 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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