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 용평회관. 숙성 한우 맛집.

안녕하세요. 하루종일 비와 함께하는 화요일 오후네요. ^^

오늘은 강원도 평창군의 한우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숙성한우와 5년 묵은 된장이 있는 용평회관 입니다.

저녁 식사시간대에 방문해서 대기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거의 강남급입니다. ㅎㅎ 등심 150g에 5만원! 다른 메뉴들도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

그래도 대표 메뉴인 등심 주문을 해야겠죠?

 

 

가격대비 상차림은 그냥 그래! 라고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김치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백김치나 물김치의 경우 정말 쨍한 탄산의 맛이 느껴져 소고기와 아주 찰떡같이 어울리네요. ^^

 

주문한 등심입니다. 2인분, 300g. 한조각에 대충 5000원 정도 되겠네요. ㅋㅋㅋ

때깔하며 마블링하며 지방은 적절히 잘라내고 나온 모습입니다.

 

잘 태운 참숯 위에 한점씩! 소고기는 한꺼번에 굽는거 아니예요. ^^

 

 

윤기가 좔좔~ 간혹 소고기를 먹다보면 질긴 부위도 섞여 있기 마련인데 정말 마지막 한점까지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정말 숙성이 잘 되었다. 라고 느껴지는 것이 오래 익히면 소고기가 질겨지게 되어 있는데 이 소고기는 오래 익혀도 질겨지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더 올라온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보통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 밥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나오는게 된장찌개죠? 여긴 5000원의 가격으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물론 밥도 별도입니다. 

저는 고기 먹을땐 밥을 많이 먹지를 못하는데 이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밥한공기를 추가했습니다. ^^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어요.'라고 했더니 5년에 한번 나오는 된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5년 묵은 된장으로 찌개를 끓인다는 거죠. 아~ 이쯤되면 따로 5000원에 주문하는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에 된장찌개 쓱쓱 비벼서 탄산같은 시원한 김치 올려주면~~~ 끝!

고기도 고기지만 된장찌개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용평회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