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맛집 신토불이 /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안녕하세요. ^^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외출도 여행도 자유롭지 않지만 그래도 금요일은 늘 반갑죠. ^^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강원도 홍천 신토불이 입니다. 예전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도 출연한 맛집입니다.

신토불이라는 상호명보다 촌두부라는 글씨가 커서 신토불이촌두부가 상호명인줄 알았는데 정식 상호명은 신토불이 입니다.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시 '홍천 신토불이'로 검색해야 지도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시골길을 가다보면 나타나는 신토불이. 2층짜리 가정집 1층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평일 점심시간 살짝 지났는데 웨이팅 30분 정도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당시 사진들이 걸려 있어요. 그래도 점심시간이 지나면 한꺼번에 손님이 빠져나가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갈 수 없다면 좀 늦게 방문하는 것도 좀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신토불이 촌두부 대표메뉴인 고등어두부구이 등장! 둘이 가서 3인분 플렉스~ ㅋㅋㅋ 손두부와 함께 고등어, 양파, 느타리버섯을 들기름에 굽는 방식입니다. 들기름은 구우면서 추가로 넣을수 있어요.

 

고등어가 익을 동안 반찬부터 먹어봅니다. 모두 시골스러운 반찬들입니다. 총각김치에 묵은지지짐, 장아찌들과 시래기나물 등.

 

그리고 구수한 비지찌개. 다른 반찬들이 다소 자극적인 반찬이라 아주 담백하게, 슴슴한 간으로 만든 비지찌개입니다.

 

그 사이 맛있게 익어가는 고등어와 두부! 고등어와 함께 구우면 두부에 비린내가 밸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않고 꼬수워요. ^^ 

기본적으로 고등어의 비린내도 잘 잡았고, 들기름도 냄새를 잡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강원도 지역의 손두부 전문점에서 두부구이 메뉴를 시키면 들기름 구이로 많이 나오는데 생선도 들기름에 구우니 비린내도 잡고, 고소함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구수한 누룽지를 주셨어요. 이거 나올줄 알았음 밥한공기 더 안 시켰죠. ^^;;;;; 아~ 진짜 옛날 할머니집에서 먹던 그 누룽지! 누룽지에 고등어살 한점 올리고, 묵은지지짐 올리고 먹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어요. ㅎㅎㅎ

 

홍천IC에서 가까워서 강원도 여행길에 들리기 좋았어요. 언젠가 강원도 여행길에 또한번 방문하고 싶은 홍천 신토불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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