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담일기입니다. ^^
오늘은 수원의 오래된 메밀막국수집 한곳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40년 이상은 된 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원 춘천메밀막국수 입니다.
수원에서 오래 살고 계신 어르신들껜 여전히 맛집인 곳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오랜 전통이 느껴지시죠?
수원 남문 위치.
실내도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집니다. 11시 30분 오픈이구요. 좀 일찍 도착했더니 문이 닫혀있어 전화 드렸더니 '11시 30분 오픈합니다.' 가차 없더군요. ㅎㅎㅎ 몇 분 전인데 그냥 들어와 기다리라고 하시지...^^;;;
무튼! 입장해서 주문할건 딱 하나! 막국수 뿐입니다.
아! 사리는 나중에 추가 못한다네요. 처음 주문시 함께 주문 받는다는군요. 근데 먹어봐야 맛있는지를 알고 그래야 사리도 추가하는거 아닌지요? ㅎㅎㅎ
면수 입니다. 테이블 위에 양념병 중 간장이 있는데 간장 한방울 떨어뜨려서 마시면 맛있다네요.
음... 맛없습니다. ^^;;;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해 주세요.
무절임과 배추김치, 육수 주전자가 나옵니다.
드디어 등장한 막국수! 가격은 7000원.
이것은 미리 주문한 사리입니다. 4000원입니다.
육수 좀 부어서 잘 비벼 줍니다. 식초와 겨자도 넣었구요.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음... 면은 결코 메밀 함량이 높은 편이 아닙니다. 양념은 짭니다. 멋모르고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장 조금 더 넣었다가 엄청 짜서 육수 더 부었습니다. ㅠㅠ
이 양념 맛이 독특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입니다. 육수가 좋으면 굳이 자극적인 양념은 필요가 없겠지요.
역사가 있는 만큼 오랜 단골 어르신 손님들이 많습니다.
원래는 부부가 운영하던 가게였고, 현재는 아드님이 물려받아서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연세 많으신 어머님께서 돈 받으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위생! 식당내에서 고양이를 키웁니다. 그것도 주방 근처에서......ㅠㅠ
애묘인까진 아니지만 동물은 좋아합니다. 그래도 고양이 털이 날아다니는 식당에서 돈 내고 음식 사먹고 싶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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