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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담 맛집/수원,경기도남부 맛집

[수원 광교 맛집] 광교 카페거리 맛집. 하태우노란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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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담일기입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화요일 오후입니다. ^^ 이런 날은 경치 좋은 곳에서 산책하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가끔 불금, 불토를 보낸 후에 종종 들리는 황태해장국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카페거리에 위치한 하태우노란황태 입니다. ^^

 

하태우노란황태는 경기권에만 몇 곳 있습니다. 어디가 본점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우선 제가 자주 방문하는 곳은 수원시 광교카페커리 내에 있는 곳이구요.

 

황태를 이용한 각종 메뉴들 ^^ 늘 제가 먹는 것은 황태코다리정식 입니다. 황태해장국 포함 코다리구이와 계란찜이 나오는 한상 메뉴입니다.

이렇게 메뉴판을 자세히 보다보니 냉면도 궁금하고 골뱅이무침도 궁금해 지네요. ^^

많은 막걸리 중 지평막걸리만 메뉴에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막걸리 중 하나예요. ㅎㅎ

 

기본찬들입니다. 항상 나물 반찬은 빠지지 않고 나오구요. 깔끔하고 간도 잘 맞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항상 나오는 반찬, 나머지 세가지가 계절에 따라 종류가 조금씩 바꼈던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이 곳의 배추김치가 항상 겉절이처럼 덜 익은 상태의 김치라 맘에 듭니다. 칼국도 메뉴에 있다면 같이 먹고 싶은 맛입니다.

 

새우젓과 다진 청양고추 통이 함께 나오구요. 날 계란이 나옵니다. 날 계란은 황태해장국이 나오면 하나 깨서 넣으면 돼요. ^^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요건 그냥 평범한 계란찜 ^^

 

밥이 나왔습니다. 이 곳은 솥밥으로 나옵니다. 식당 한편에 일인용 솥을 올려서 밥짓는 기계가 있어요. 전기플레이트 같은게 칸칸이 있는 것 같고, 그 위에 솥을 올리면 자동으로 밥이 지어지는 것 같았어요. 신기 신기 ^^

 

밥은 살짝 고두밥 타입입니다.

 

밥을 덜고, 남는 누룽지에 물 부었다가 후식으로 숭늉으로 먹으면 완전 구수하죠. ^^

 

뽀얀 국물의 황태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계란 톡 깨서 넣어주고, 다진 청양고추와 새우젓으로 간 해줍니다.

 이 식당의 황태해장국은 들깻가루가 들어 갑니다. 원치 않는 경우 주문할때 미리 말씀하시면 들깨가루를 빼고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간혹 깜빡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지난번에도 깜빡하셔서 그냥 먹었는데 이번에도 큰소리로 '하나 들깨 빼고!'라며 주방에 전달 잘 하시는 것 까지 들었는데 들깨가루가 그대로 넣어져서 나왔네요. ^^;;;;;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구수하고 맛있어요. 그래도 간혹 맑은 해장국이 생각날땐 빼달라고 합니다. ^^

 

황태코다리정식 이기에 코다리구이가 나옵니다. 1인당 한마리 구이인 것 같아요.

보기엔 빨간 양념이 잔뜩 올라가 있어서 매울것 같지만 전혀 안 매워요. 들기름에 구운 듯 하구요. 살짝 감돌다 마는 맵기 정도입니다.

쫄깃한 코다리살 발라서 갓 지은 솥밥에 올려 먹으면 최고죠! ㅎㅎㅎ

 

이 식당의 장점은 무엇보다 밥인것 같아요. 솥밥이라 밥을 덜어 먹고 남는 구수한 누룽지를 먹는 재미가 좋아요.

물론 뽀얗게 우러난 황태 국물도 진국입니다.

제 기억에 이 정식이 13000원 일때부터 다녔는데 벌써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되었네요. 제가 종종 가는 고기리의 어느 한정식 식당의 가격과 비교를 하자면 다소 비싼감이 없지는 않네요. 물론 가격대비 찬의 종류 등을 비교했을때 개인적 견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찐하게 한잔 한 다음날에는 찾아가게 될 듯 합니다. 그 이유에는 맛도 있지만 접근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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