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포레스트 리솜 맛집 더그릴720 솔직 후기

리조트를 가면 굳이 장을 보지 않아도 그 안에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단점이라면 직접 장을 보는 거에 비해 좀 비싸다는 것!

오늘 포스팅은 충북 제천 숙소로 인기 있는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내에 있는 바베큐 식당 '더그릴720'을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산 67-10 해브나인 힐링센터 4층 / 043-649-6099
영업시간 : 17:00~22:00 / 브레이크타임 : 19:00~19:30
예약 필수!(네이버)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박달재 휴양림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변은 온통 산입니다.

따라서 리조트 내 편의시설 외에 이용 가능한 마트, 식당 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객실 내 취사 불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식당이 없기에 대부분 리조트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답입니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더그릴720 대기장소에는 앉아서 장작불을 보며 잠시 불멍도 할 수 있어요.

 

오후 5시 첫 타임 입장을 합니다.

카운터 쪽에 한우, 왼편에 돼지고기 냉장고가 있고 고기는 직접 골라 카운터에서 등록 후 테이블로 가져가면 돼요.

계산은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 음료와 함께 나갈 때 계산합니다. 이때 예약자가 법인, 개인 회원이라면 10% 할인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소스 몇 가지, 직접 갈아서 사용하는 소금, 후추, 물과 식기 몇 가지뿐!

나머지 채소, 반찬 등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는 시스템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이면 기본 상차림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직접 골라온 고기는 한우 살치살, 돼지 오겹살입니다. 고기 때깔은 좋아 보이네요.

 

우리가 직접 차린 상차림. 야채는 대부분 싱싱했고 물김치는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배추김치는 입맛에 맞지 않았어요.

 

한우부터 한 점씩 구워 봅니다. 말이 필요 없죠.

메뉴판에 비빔국수가 있길래 하나 주문했어요. 양념이 맛없지는 않은데 2% 부족한 느낌. 그래서 식초 한 숟갈만 부탁해 넣으니 딱 좋네요.

 

오겹살 구워서 비빔면과 함께 맛있게 먹고

 

산두부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해 봤어요.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있는 게 좋았지만 시골스러운 된장찌개 맛을 기대한 제게는 아쉬웠습니다. 어느 고깃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시판 된장 맛... 끝에 쌈장 맛이 도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더그릴720 고기 질은 좋았으나 셀프 코너를 이용해야 하는 점은 아쉬웠고, 기타 메뉴는 평범한 정도였어요.

하지만 인근 식당까지 산길을 차로 이동해야 하기에 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3.03.05 - [보담 맛집/충청도 맛집] - 충주 풍년식당 . 짬뽕 맛집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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