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풍년식당 . 짬뽕 맛집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충청도 한 시골마을에 있는 중국집을 소개합니다.

충북 충주 어느 시골마을. 주변은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마을에 있는 중식당 풍년식당 입니다.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1270-1 / 043 - 851 - 0181

영업시간: 11 : 30 ~ 15 : 00 (14 : 30 라스트오더) / 월요일 휴무

단 3시간 주문을 받는 충주 맛집 풍년식당

일찌감치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지만 주말, 휴일에는 오픈 전부터 줄 서는 맛집입니다.

간판만 봐도 오랫동안 이곳에서 장사를 해왔다는 걸 알 수 있겠네요.

 

실내에서도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사진 우측 아래에 백반기행 허영만 화백의 사인이 걸려 있네요.

 

테이블에 비치된 휴지, 종이컵, 수저통. 오픈된 수저통이 좀 아쉽네요.

 

중식당 대표 반찬인 단무지와 양파가 나오고요.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셀프코너에 가보니 석박지가 있어서 가져와 봤어요. 갓담은 듯한 맛으로 새콤하게 익은 맛이 전혀 없으니 겉절이 타입을 안 좋아하면 패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어요. 모양새부터 옛날 짜장면 느낌이 나네요.

 

고기나 야채가 많진 않지만 달달한 옛날 짜장면 딱 그 맛입니다.

 

충주 맛집 풍년식당 인기 메뉴인 짬뽕이 나왔습니다.

양도 그렇지만 재료도 다양하고 푸짐해 보이네요.

 

쓱 들쳐오니 나타나는 오징어 한 마리!

 

그 외에도 바지락도 충분히 들어있고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짬뽕에 미역이 들어가 있어요. 미역 때문인지 너구리 맛 나는 짬뽕이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시금치가 들어가 있는 것 역시 특이했습니다.

 

굵고 탱탱한 면발도 마음에 들었고 시금치, 배추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났어요.

해물의 감칠맛, 고기의 고소한 맛, 채소의 단맛, 그리고 미역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짬뽕이었어요.

상당히 얼큰한 짬뽕 국물이 속풀이 하기 좋고 국물이 정말 진국입니다.

 

충주 맛집 풍년식당 또 하나의 인기메뉴 탕수육입니다.

양파, 당근, 오이, 목이버섯, 그리고 특이하게 부추가 들어간 부먹 스타일의 탕수육입니다.

 

처음엔 바삭한 탕수육을 즐길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촉촉하고 쫄깃한 탕수육을 즐길수 있어 좋았네요.

소스 역시 과하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풍년식당 메뉴는 바로 짬뽕이에요. 비주얼뿐만 아니라 국물이 정말 진국!

후추 향이 짙지만 그리 거슬리지 않고 무조건 밥 말아먹고 싶은 짬뽕입니다.

2인 기준 짬뽕 하나, 탕수육 소자 하나 주문해서 밥까지 말아 드시길 추천합니다.

충북 충주 맛집 풍년식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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