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증평 옥수찐빵만두. 생활의 달인 맛집.

안녕하세요. 보담일기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인데 흐린 날씨가 야속하네요. ㅎㅎㅎ

오늘은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찐빵의 달인! 옥수찐빵만두 입니다.

 

부드러운 빵속에 달콤한 팥소가 가득! 만두도 맛있지만 특이 이 집은 찐빵이 맛있어요.

 

가게가 있을만한 곳에 있는게 아니라 국도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행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집을 들리기 위해 일부러 국도를 탔습니다. ㅎㅎ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 집에 들르기 위해 국도로 내렸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 메뉴가 3,500원! 찐빵, 야채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4가지 메뉴가 있구요. 저는 전 메뉴 다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특별히 찐빵은 하나 더 추가 했습니다.

 

포장해서 오늘 길에 거의 식어 있었는데도 맛있는 만두! 이게 야채만두였던가? 야채만두라고 해서 야채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고기가 들어 있지만 비율이 야채가 좀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백하고 하나 집어 먹는데 와~ 하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ㅎㅎ

고기만두는 야채 대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구요. 만두피가 부드럽고, 포장을 해서 꽤 장거리 달려왔는데도 서로 달라붙어 만두를 집을때 찢어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만두 사왔는데 먹으려고 집었는데 만두피가 찢어져 만두소가 빠진적 한번쯤 있지 않나요?

 

매콤한 김치만두! 만두는 다 맛있지만 저는 특히 김치만두가 맛있었어요. 적당한 매콤함과 은은한 단맛도 느껴지고, 김치만두지라도 단맛이 강한 경우 금방 질리고, 느끼하다 라고 생각될 때가 있거든요. 특히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들이 그래요. 이 김치만두는 좀 과장해서 호로록 하고 마셔버린 기분입니다. ㅎㅎ

대망의 찐빵! 못 참고 하나 집어 먹어버리고 사진을 찍었네요. ^^;;; 보통 찐빵은 겉 표면이 반질반질 매끈하잖아요? 이 집의 찐빵은 거친 표면에 기포같은게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반죽의 숙성 과정에서 뜨거운 소금물의 수증기로 숙성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죽에 간도 적당히 배고, 빵을 먹을때 목이 메지않고 부드럽게 해 주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팥소 역시 부드럽고, 적절하게 팥도 씹힙니다. 과하게 달지 않은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먹다가 후회를 한게 갔을때 대량으로 샀어야했는데... 라는 마음이 들게 하네요.

남은 찐빵은 하나하나 곱게 냉동보관 했다가 출출할때 해동 후 전자렌지로 따끈하게 데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

조만간 다시 가서 대량으로 구입해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