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맛집 옥선당 . 금곡동 맛과 가성비 좋은 중식당

짬뽕 한 그릇 가격이 만원 이상인 요즘 수도권임에도 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푸짐한 양의 중식당이 있어 다녀왔어요.

수원 호매실동 중식당 옥선당 입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46-1
031-292-8222
영업시간 11:00~20:30
월요일 휴무

옥선당은 수원 호매실 지구 7,9단지 사이 카페거리에 있으며 바로 옆 잘 정비된 공원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에 있습니다.

 

옥선당 메뉴는 간단합니다. 짬뽕, 짜장, 탕수육, 군만두 정도... 만원이 넘는 메뉴는 탕수육뿐! 심지어 곱빼기 추가 비용도 받지 않네요.

 

그것도 부족해 서비스 메뉴 부침개가 있어요. 그리고 밥도 무료인 것 같네요. 배가 불러 셀프코너에 관심이 없었는데 사진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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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문 메뉴는 탕수육입니다. 요즘 웬만한 중식당 탕수육 대자 정도의 양이 나왔어요. 보통 소자가 만원이 넘는데 가격 대비 정말 푸짐하네요.

 

옛날 탕수육 느낌 나는 호매실 맛집 옥선당 탕수육. 요즘은 전분만으로 반죽해 하얗고 바삭한 식감만 살린 탕수육이 대부분인데 옥선당 탕수육은 밀가루를 섞은 듯 노릇한 색과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소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꽤 걸쭉한 농도의 소스였어요.

 

그런데 솔직히 소스는 중요하지가 않더라고요. 고기에 밑간을 많이 한 것 같지 않은데 잡내도 없고 맛있어서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호매실 맛집 옥선당 짬뽕입니다. 조리할 때 주방에서 엄청난 불기둥을 봤는데 역시 불향이 솔솔 나네요.

 

국물이 얼큰하면서 정말 진해요. 아무리 고기짬뽕이라지만 고기 양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탄력 있고 쫄깃한 면을 좋아해서 부드럽기만 한 면발은 살짝 아쉬운 점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서 다음엔 짬뽕밥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만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배부르게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착한 식당 수원 호매실 맛집 옥선당 입니다.

 

수원 호매실, 금곡동 맛집. 달구름빵 / 팥빵이 맛있는 빵집.